절대 패배하지 않는 방법
지인의 추천으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The Playbook"을 보았다. 1화부터 충격이다. 수시로 나약해지는 내 멘탈리티를 다잡을 수 있는 말들이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나온다. 너무나도 좋은 삶의 철학들이 많아서 블로그에 정리하고자 한다.
1. '연습'이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마라.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것은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이다. 어떤 대상을 표현할 때 부정적인 뉘앙스의 단어를 사용하면 나도 모르게 대상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다. 아침마다 훈련을 가는 NBA선수는 "농구하러 간다"라고 말해야지, "연습하러 간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스타트업씬에 뛰어든 창업가는 아침마다 "세상을 바꾸러 간다"고 말해야지, "출근한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기억하자. 내 마인드를 지배하는 건 내가 사용하는 단어에 좌우된다.
2. 희생자가 되지 마라. 살다보면 우리 인생에 끼어드는 훌리건 같은 존재들이 꽤 많다. LA클리퍼스의 감독 닥 리버스는 2014년에 충격적인 일을 겪는다. 팀의 구단주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이는 흑인 감독인 닥 리버스의 퍼포먼스에 크게 영향을 줄만한 사건이었다.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이콧해도 이상할 게 없었다. 그러나 닥은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전혀 다른 선택을 내린다. "난 NBA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보는 상상을 어린 시절부터 해왔다. 그런 내 상상 속에 좆같은 구단주는 없었다. 그러니 그 인간이 내 꿈에 난입해 끝장내도록 두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을 거다." 그렇다. 우리는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방해꾼들이 내 꿈을 가로막는 걸 두 눈 뜨고 지켜봐서는 안된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3. 심리적인 압박은 특권이다. 지금까지 이뤄낸 게 없다면 딱히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다. 우리가 지금 받고 있는 스트레스들은 과거의 유산으로부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것이고, 그래서 스트레스가 뒤따라 오는것이다. 그러니까 압박에 짓눌리지 말아라. 서핑할 때처럼 '심리적 압박'이라는 파도를 타고 넘어서 이번에도 성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