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8년도부터 2012년까지 68명의 투자 구루(전문가 중에서도 매우 유명한 전문가)들의 6,582개의 예측을 조사했더랩니다. 그들의 평균 정확도는 47% 로 동전 던지기만 못했습니다. 구루들의 62%는 반도 못 맞췄으며, 제일 잘 예측한 사람도 정확도는 70% 이하였습니다.
2. 저도 시장에 대해 아무런 예측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들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버는데 활용하기엔 턱 없이 빈약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예측을 하느니 오로지 장기적인 전략을 반복하는게 훨씬 생산성이 높은 활동이라 생각되요.
3. 요즘 같은 시장에 시황 예측에 대한 자료도 많이 나오고 인기도 많습니다. 최근에 잘 맞았던 예측이라면 앞으로 계속 맞을 것 같은 느낌도 들죠.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예측은 예측력이 떨어지는 하나의 스토리텔링 놀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유심히 관찰하면서 그 예측들이 때론 얼마나 그럴싸하고 때론 얼마나 부질 없이 틀리는지 살펴보며, 점점 예측에서 자유로워지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세월이 지나보면 우린 많은 자금을 기업에 투자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과, 좋은 기업을 저렴하게 많이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만 남는 것 아닐까 합니다.
출처 : 투자 구루들의 예측력 조사, 천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