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생에게 평소 점수를 물으면 대부분 가장 잘 나온 점수를 얘기한다. 이건 어른이라고 다를 게 없다. 영업인에게 본인 수준을 평가해 보라고 하면 가장 잘 나온 매출을 얘기한다. 문제는 이걸 홍보 개념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진짜 본인 평소 실력으로 착각한다는 점이다.
2. 사실 가장 낮게 나온 점수를 자기 실력으로 봐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원래 90점 정도는 받을 수 있는데 이번엔 컨디션이 별로네.” 같은 한심한 변명을 안 하게 된다.
3. 평균보다 높게 나온 점수는 실력이 아니라 운이라 여겨야 한다.
4. 모의고사에서 운 좋게 1등급 한번 받았다고 시험장에서도 1등급 나오는 게 아니다. 가장 낮은 성과를 자기 실력으로 여겨야 비로소 운과 상관없는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