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간의 의미를 파악한다는 말은 결론 뒤에 숨은 '과정'을 살펴본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한 남자가 당신에게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해. 그러니까 너도 나쁜 남자처럼 굴어"라고 말했다고 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문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처음보는 여성들에게 나쁘게 굴지도 모른다. 과연 성공할까? 성공 확률은 기대한만큼 높을까? 아마 아닐 거다. 우리는 조금 더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 어쩌면 당신에게 저런 조언을 했던 남자가 그동안 만났던 여자들이 유달리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성향이었을 수도 있다. 어쩌면 그 조언자가 너무 순둥한 사람이어서 여자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떠나가며 "난 나쁜 남자가 좋아서..."라고 상처를 줬을 수도 있다. 우리는 조언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대신에 우선 "저 사람이 도대체 어떠한 경험을 했길래 저런 생각을 하고, 저런 말을 했을까?"를 고민해봐야 한다. 그러면 상황에 대한 이해가 폭넓어진다. 그리고 내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보인다. 하나둘씩 감춰져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2. 자기 목소리를 내려면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설득력은 실력에서 나온다. 실력이 없으면 말의 무게는 더할 나위 없이 가벼워진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임에도 불구하고 반영되지 않을 확률이 99%다. 명심하자. 실력이 있어야 내 목소리를 마음껏 낼 수 있고, 내 불평이 받아들여진다.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맞다는 확신이 있고, 그 방향으로 조직을 끌고 가려면 실력을 키우자. 작은 임무부터 책임감을 갖고 성사시켜보자.
3. 생색내는 것도 역량이다. 남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끊임없이 물어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남들의 생각은 어떠한지도 물어보고, 나는 요즘에 이거하고 있는데 네 도움이 필요하다고도 말하자. 존재감은 직접 만드는 것이다. 좀 더 빠르게 존재감을 만들려면 생색을 내야 한다. 물론 생색도 영리하게 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어찌됐건 내 존재가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자.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찰나의 용기가 인생을 바꾼다
찰나의 용기가 인생을 바꾼다. 내 삶의 터닝포인트는 군대에서 진행했었던 출판 프로젝트였다. 정말 우연히, 일면식도 없는 타부대 병사가 쓴 글을 읽었는데 굉장한 울림이 있었고, 이 글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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